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서는 스승의날을 앞두고 ‘건달할배’로 불리며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출연했다.
채 이사장은 최근 총수 퇴진을 외치는 대한항공 직원들을 향해 “본인 스스로가 임금 노예가 된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하고 본인(직원)들이 (총수들로 하여금) 갑질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임금의 노예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어록 중 하나인 ‘노인들을 절대로 봐주지 말라’는 의미에 대해선 “세상과 권력에 길들여진 ‘어버이 연합’ 같은 단체를 두고 말한 것”이라며 “반공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키워진 희생자라는 차원에서한 말이지 미워서 한 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변화가 많은 시대에는 늙음이나 경험은 맞기보다 틀리기가 더 쉽다”며 “해답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변화에 적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자신만의 삶의 지혜나 노하우에 대해선 “알려고 하기보다 생각하려고 해야 한다”며 “죽을 때 허무하지 않으려면 생각을 열심히 하면 된다. 인간은 생각 때문에 존재한다”고 당부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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