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종합전술훈련을 받고 귀가한 소방관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의 한 소방서 소속 소방관 A(45)씨가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경 부산시 남구 소재 자신의 빌라 소파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검안의는 사인을 급성심장사로 추정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료 소방대원들과 함께 종합전술훈련을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이 당일 훈련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