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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2,917개 계단을 16분만에…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우승자는

폴란드 로보진스키 선수 15분 53초56으로 男1위

여성 엘리트부문선 호주선수 18분45초61로 우승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수직마라톤대회 스카이런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목표지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스카이런) 대회가 13일 열렸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국제수직마라톤협회(ISF)가 공식인증한 VWC(Vertical World Circuit) 대회 중 가장 높은 555m를 오르는 대회로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뛰어오른다. 지난해 첫 대회 개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일반인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끼리 경쟁하는 엘리트 부문에서는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진스키 선수가 15분 53초 56으로 남성 1위에 올랐다. 여성 엘리트 부문에서는 호주 출신 수지 월샴 선수가 18분 45초 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대회는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사용된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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