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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너땜에’ 김선호, 이유영에 “너랑 자고나서 아무것도 못해”

김선호가 이유영과 하룻밤을 보낸 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극본 박미령, 연출 현솔잎)에서는 한은성(이유영 분)과 김래완(김선호 분)이 분위기에 이끌려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어색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은성은 김래완의 냉장고 속에 두달 넘은 콜라가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냈다. 한은성은 “왜 콜라 안 버렸냐. 두 달 전 우리 그때 같이 피자 먹고 남은 콜라”라며 “그게 니 마음이라고. 정리 안된 니 마음”이라며 하룻밤을 보낸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래완은 “내가 슬럼프 왜 온지 알아? 너 때문”이라며 “너랑 자고 나서 나 아무 것도 못해. 그림도 연애도 되는 게 없어. 이래라 저리래 하지 말라.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로, 자신의 마음이 왔다갔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통역사 은성과, 오랜 친구였던 은성에게 생기는 미묘한 감정으로 슬럼프를 겪는 화가 래완의 풋풋하지만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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