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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접속지연 이유가? “접속자 몰리면서 과부하” 차츰 해결될 것 “통합관리 맞춤형 상담 가능"

전산 시스템을 교체한 첫날인 8일 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 접속 지연으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우리은행은 전산 시스템 교체를 위해 금융 서비스를 중단한 뒤 이날 자정을 기해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위니(WINI)’를 시작했다.

하지만 모바일 뱅킹인 ‘원터치개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을 나타냈다.

원터치캐인뱅킹 앱에 접속하면 ‘통신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알림 메시지만 뜨고, 접속이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은행 측은 “전산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뱅킹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됐지만, 차츰 해결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서 우리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는 분리 운영하던 개별 업무시스템을 하나의 단말로 통합 구축할 수 있게 돼 업무처리속도가 향상되고, 효과적인 업무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기술 도입으로 고객 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고, 고객 정보를 통합관리해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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