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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반 초등학교에 영재 교육 예비 과정 개설

영재 예비교육…내년 50개 학교 도입

영재교육원 중간입학 허용, 온라인 영재교육도 실시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 실시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영재교육 문턱이 낮아진다. 사진은 영재교육원 입학 선서하는 학생들./연합뉴스




내년부터 일반 초등학교에도 영재교육 예비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개설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영재교육 문턱이 낮아진다.

교육부는 제4차 영재교육 진흥계획을 확정하고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에 일반 초등학교 50곳을 선정해 3학년 학생을 위한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재교육은 초·중·고교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등에서 실시하는데 정규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들어갈 수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영재교육 문턱이 높다는 비판이 있었다. 특히 선발방식이 시험과 서류·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방과후학교 연계 운영이나 방학 중 캠프 운영 등 학교별로 다르게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2년에는 500개 학교로 확대 실시하고 프로그램이 없는 학교 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영재교육기관의 중간입학도 허용한다. 기존 영재학급·영재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초에 새로운 학생을 받았지만 중간입학을 허용하면서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은 언제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정윤경 교육부 융합교육팀장은 시험을 봐야 하는 기존 영재 프로그램과 다르게 예비 영재 프로그램은 시험 없이 영재성을 탐색할 기회를 부여한다고 전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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