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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현 회계사의 NCS 기반 공기업 취업전략]1편. 공기업 취업 준비 시작하는 법





지난 7년간 수많은 공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을 지도하고 상담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그것은 많은 수험생들이 아주 막연하게 안정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지망하지만 실제로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첫번째 칼럼은 이렇게 처음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이 해야 할 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으로 정했다.

1.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공기업 선정하기.

수험생들이 오해하는 첫번째가 자신이 갈 한곳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그 공기업의 업무영역에 매력을 느껴서 그 곳을 가기위해 준비한다면 아주 이상적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이런 이상적인 이유가 아닌 현실적인 이유로 공기업을 지망한다. 그런 경우에는 자신이 갈 기업 하나를 선정할 것이 아니라 결국 채용절차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전공필기시험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다. 크게 나누어 3가지 정도의 시험 수준으로 구분된다. 이는 단순히 시험의 난도와 수험분량이 기준일 뿐이다.

A그룹 :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등 준 고시 수준의 시험

B그룹 :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대학이나 고시 기본서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시험.

C그룹 : 흔히 통합전공이라고 불리며 행정직의 상경통합(경영학/경제학/행정학 등 여러 직렬의 시험을 한번에 봄)시험. 대부분 객관식이며, 시험의 난도는 9급 공무원 시험 등의 암기위주의 시험과 유사

이 중 본인의 목표수준과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해보고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시험의 난도가 낮다고 해서 취업이 쉬운 것은 아니니 오해해서는 안된다.

2. 지원할 직렬을 선택하기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 중 하나이다. “경영할까요? 경제할까요?” 이것은 전적으로 경제학과 경영학 중 본인이 어느 분야를 더 자신있게 잘할 수 있는 직렬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두 분야 모두에 문외한인 경우에는 경영직렬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첫번째로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경영직렬의 채용인원이 많고, 두번째로는 추후의 면접 등의 절차에서 경영직렬의 공부가 써먹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떄문이다. 하지만 전적으로 이것은 본인의 적성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3. NCS 및 전공시험 수험 준비하기

NCS 시험은 크게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NCS 기반 직무수행능력평가로 구분된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경우 과거의 직무적성검사와 행정고시의 PSAT와 유사하고 NCS 기반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전공필기시험과 유사하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경우 특별한 지식이 없이도 일단은 접근할 수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먼저 한번 풀어보길 권한다. 그 이후에 스터디나 강의수강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순서이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시행초기의 혼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유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잘 정리한 강의들이 시중에 많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단 기간 내에 실력향상을 볼 수 있다.

NCS 기반 직무수행능력평가 (또는 전공필기시험)의 경우 전공지식에 기반을 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강의를 선택하여 듣는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

본인(유성현 회계사)이 강의를 하고 경영직렬의 경우 과거에는 이에 대한 맞춤강좌가 없어서 회계사 시험의 강좌나 공무원 시험의 강좌를 통해 대체적으로 공부를 했다. 그러나 이러한 강좌들의 경우 회계사 수험생이나 공무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출제방향이나 영역에서 공기업/공공기관의 그것과 상당한 괴리를 보이며 수험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

최근에는 본인(유성현 회계사)을 포함하여 다른 많은 회사에서 공기업 대비 맞춤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의 선택이 앞으로의 수험부담과 실력향상에 직결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길 권한다.

위의 3가지가 결정되었다면 이제 당신은 공기업 수험생활을 시작하면 된다. 다음 편에서는 수험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사례별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궁금한 사항은 ‘901경영경제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하면 된다.

글_901경영경제연구소 대표 회계사(CPA) 유성현

<유성현 회계사>

901경영경제연구소를 통해 기존의 수험 강의와 차별화된 실무를 접목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패션기업의 CFO로서 자금관리 및 조달실무를 관장하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유성현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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