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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슈스스 한혜연, "배우들에게 가족으로 입양해달라고 했다"

/사진=SBS




한지민, 임수정, 채정안, 소지섭 등 최고의 스타들과 작업해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 일명 ‘슈스스’로 알려진 한혜연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이날 한혜연은 아이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기에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옷을 선택했다며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어필했다. 그녀만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 특성상 한혜연은 많은 의상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직접 소유하고 있는 옷이 천 벌, 니트만 300벌, 신발이 500켤레가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많은 옷과 신발을 가지고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입을 옷이 항상 없다고 말해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함께 작업하는 연예인들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연예인으로 배우 공효진을 일순위로 꼽았다. 공효진은 키가 크고 예쁜 몸매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잘 고수한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는 배우 채정안과, 몸매가 예쁘고 비율이 좋은 배우 김아중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패셔니스타로 꼽았다.



그러나 이런 톱스타들 때문에 정작 한혜연 본인은 짝을 만날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녀는 쉴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연애할 시간조차 없어 결혼을 못 한다며, 심지어 배우들에게 가족으로 입양을 해달라고 청했다는 웃픈 일화를 전했다.

예상처럼 한혜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고 한다. 말 그대로 ‘패션 영재’였던 그녀는 어려서부터 이태원의 최첨단 해외 패션을 경험하며 꿈을 키워왔다. 이런 딸을 말리지 않은 부모님의 지원, 그리고 그녀의 열정으로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라는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그녀는 꿈을 이룬 자신만의 비결로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유지하는 ‘꾸준함’을 꼽기도 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30년 넘게 순수한 열정을 지키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이야기는 5월 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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