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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믹스나인' TOP9 최종 데뷔 무산…결국 이루지 못한 '상생'

/사진=JTBC




‘믹스나인’ TOP9의 데뷔가 끝내 무산 됐다.

2일 오후 한 매체는 JTBC 오디션프로그램 ‘믹스나인’ TOP9에 선발된 연습생들의 데뷔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각 소속사들에 3년간 매년 앨범을 내며, 1년 중 6개월은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고 나머지 6개월은 소속사로 돌아가 활동안을 제시, 일부 소속사는 해당 사안을 검토한 끝에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YG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당초 계약서상 명시된 데뷔조의 계약 기간을 지켜달라는 요청을 YG에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원래 YG 측이 제시한 계약기간은 ‘4개월+@’로 4월 데뷔 이후 최소 전 세계 15개 지역 이상에서 무대를 갖는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으나, 프로그램의 흥행 실패가 최종선발팀의 활동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YG 측에서는 4개월 단기 프로젝트 팀을 론칭했을 때의 흥행 실패, 매출, YG 이미지 하락 등을 고려해 ‘계약 기간 3년’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다수의 가요관계자들은 “‘믹스나인’ 데뷔조의 데뷔가 어렵게 됐다”며 “YG 측이 제시한 계약 조건이 당초 계획과 변동된 것도 많고, 제안을 받아들이기에는 큰 부담이 따른다. 논의 끝에 무산으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한편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으로 방송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나 0%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월 종영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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