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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 평화협정 체결과는 무관” 입장 밝혀

文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 평화협정 체결과는 무관” 입장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미군은 평화협정 체결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기고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이며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정인 특보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유명 외교 전문지인 ‘Foreign Affairs’에 “평화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에서 주한 미군의 지속적인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이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정인 특보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입장을 전하고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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