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가 3일 대표이사에 정몽규 회장을 선임했다. HDC는 현대산업개발의 분할로 출범한 지주회사다. 지난 2일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HDC그룹이 정식 출범했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몽규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을 1999년부터 20년간 이끌었다. 정 회장은 삼성동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였고, 건설·사회기반시설·도시재생·자산관리·IT·호텔·리조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투자회사로서 역할을 하고, 사업회사와 자회사 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그룹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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