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이어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FWA는 1일(현지시간) 400명 넘는 회원이 투표한 결과 살라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2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20표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48년 제정된 FWA 올해의 선수에 아프리카 선수가 뽑힌 것은 살라가 처음이다. 살라 또는 더브라위너에게 표를 던진 기자가 90% 이상이었고 해리 케인(토트넘)이 3위를 차지했다. 31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인 살라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 2위(10골)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달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데 이어 기자들에게도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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