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부터 대학생을 위한 교통수당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 교통수당은 구직활동에 사용되는 교통비를 지원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시는 ‘광주청년 계층별 실태조사’에서 지역 청년들의 생활비 중 교통비가 식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0.7%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정책에 반영했다. 올해부터 지급대상을 ’졸업 후 미취업청년‘에서 ’대학생‘으로 확대해 월 6만원씩 5개월 동안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900명의 청년들 중 84.2%가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고, 이 정책은 전국 청년단체가 꼽은 지자체 우수정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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