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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미끄럼'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내렸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6월 인도분)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1.9%(1.32달러) 떨어진 6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86%(1.39달러) 하락한 73.30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핵위기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여전했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다른 통화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상승해 수요가 줄어들고 이는 다시 가격 하락 요인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달러화 강세로 국제 금값도 빠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9%(12.40달러) 내린 1,306.8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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