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조계종의 큰스님인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을 둘러싼 숨겨진 처와 자식, 학력 위조, 사유재산 소유, 성폭력 등 불교계 큰스님들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을 파헤쳤다.
설정 스님에 대한 의혹은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숨겨진 처자식(은처자), 학력 위조, 사유재산의 세 가지 의혹이다.ㅤ
설정스님은 서울대가 ‘서울대에 입학 졸업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자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대가 아닌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자필 이력서에 서울대라고 기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출판된 자신의 대담집에서도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다’라는 내용이 기재돼 있어, 추후 정정 문구가 나가기도 했다. 10여 쪽에 걸쳐 서울대 입학과 대학 생활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고 서울대에서 촬영한 사진까지 제시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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