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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 ‘복면가왕’ 박혜경, 성대 2/3 잘라낸 후유증 극복한 ‘감동의 무대’

‘복면가왕’의 박혜경이 성대수술로 인해 공백의 시간을 갖게 되며 방송 출연을 고심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요술공주 밍키의 정체가 그려졌다. 가제트 형사는 1라운드의 마지막 대결에서 요술공주 밍키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선사한 요술공주 밍키의 정체는 가수 박혜경이었다.

박혜경은 성대 수술 때문에 4년간 활동을 접은 바 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성대에 혹이 생겨서 성대의 3분의 2 이상 잘라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복면가왕’의 섭외에도 선뜻 출연을 결심하지 못할 만큼 목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박혜경은 “성대 수술을 해서 목소리가 거칠다. 무대 공포증이 있다”며 “‘복면가왕’ 섭외를 1년 전에 받고 바로 출연하겠다 응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 이후 혼자 5곡 이상을 부를 수 없었는데 지금은 8곡 정도 부를 수 있다. 올해는 꼭 제 이름을 건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혜경은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한 뒤 1997년 더더 1집 앨범 ‘내게 다시’로 데뷔했다. 청아한 목소리 톤과 독특한 창법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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