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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표준시각, 서울의 표준시에 맞춰 통일”··· 30분 시차 없어진다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는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에 맞추겠다”



남북이 현재 30분 차이를 보이는 표준시를 통일하는 데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브리핑에서 남북이 “북한의 표준시각을 서울의 표준시에 맞춰 통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북한의 시각이 한국의 시각보다 30분 늦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평화의 집서 두 개의 시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의집 대기실에 시계가 두개가 걸려 있었는데, 하나는 서울시간, 다른 하나는 평양시간을 가리키고 있어 이를 보니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북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는 말을 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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