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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나흘 합계 16언더파만 생각하겠다. 우승은 그 다음이다”

KLPGA 챔피언십 3R 14언더, 2타 차 단독 선두

김지영 2위, 최혜진 10언더 5위…이정은은 19위서 9언더 6위로 점프





장하나(26·비씨카드·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장하나는 28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계속된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았다. 8언더파를 보탠 그는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7위에서 2타 차 단독 1위로 점프했다.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우승을 거둔 장하나는 시즌 2승에 성공하면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채운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지영은 1타를 잃어 12언더파 2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슈퍼루키’ 최혜진은 1타를 줄여 10언더파 5위, 지난 시즌 6관왕 이정은은 5타를 줄여 공동 19위에서 9언더파 6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장하나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

△2라운드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캐디가 아쉬웠으니까 3라운드에서 8언더파만 치자 했는데 목표대로 집중하다 보니까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알바트로스 하는 꿈을 꿨다던데

△아침부터 기분이 정말 좋았다. 캐디한테도 오늘 내가 한 달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좋은 컨디션일 것 같으니 차분하게 잘해보자고 말할 정도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오늘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다

△코스에 바람이 많이 분다. 노 보기 플레이에 버디를 많이 잡았는데 매 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보기 프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타를 줄였는지 마지막 홀에 와서야 알았다.

-후반에 어려운 홀이 많은데 후반에 타수를 더 많이 줄였다

△후반에 세 홀 정도 조심해야 할 곳이 있는데 그 홀만 잘 넘어가면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 괜찮은 것 같다. 18번·14번·13번홀에서 집중하면 될 것 같다.

-코스는 다르지만 같은 곳에서 우승을 했는데 심적으로 도움이 됐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활동할 때 출전한 대회였는데 뜻깊었다. 심적으로 도움이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곳에 오면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최종 라운드 각오

△오늘 8언더파를 쳤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쉬운 면이 약이 돼서 내일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올해 KLPGA가 40주년이고 큰 대회라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목표였던 16언더파를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6언더파는 내일 2언더파만 보태면 되는데

△이 대회 공식라운드 돌면서 선수들 다들 성적이 잘 안나올 거라 생각했다. 나도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지 몰랐다. 컷도 이븐파로 끊기고 생각보다 다들 잘 쳤다. 경기 시작 전에 원래 목표가 매일 4언더파씩 쳐서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내일 내 목표를 이루는데 집중하겠다. 우승은 그 다음이다.

-내일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데

△원래 쫓아가는 입장을 좋아하는데 내일은 쫓기는 입장이다. 그래도 16언더파 목표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내일 전략은

△바람이 오늘보다 많이 분다면 조심해야 할 홀만 조심하면서 오늘처럼 욕심부지리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승부 홀은

△매 홀 조심해야 한다. 7번홀에서 쉽게 버디를 잡고 이글까지 잡으면 흐름이 쭉 이어져서 컨디션이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어려운 홀도 그 기분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15번홀에서도 최대한 타수를 줄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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