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밤 전화 통화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통화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 이뤄짐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위한 향후 대응을 협의하고 6월 초순까지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방침을 조율하려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재차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환영한다”며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강하게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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