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당국이 특허권 침해 혐의로 미국산 반도체 설비를 압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펑파이망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 반도체 기업인 중웨이 반도체설비 유한공사(AMEC)의 요청으로 중웨이 특허권을 침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미국산 설비가 세관에서 압류됐다. 중웨이 측은 당시 상하이 해관에 푸둥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이 설비를 압류해달라는 신청을 냈다. 통관 절차가 진행 중이었던 이 설비의 가치는 3,4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관 측은 이에 따라 지식재산권 보호절차에 의거해 수입되는 화물에 대해 행정집행에 들어갔다고 펑파이망은 전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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