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먹구 남자는배여자는항구를 북한여가수분들과 급 불렀구요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어쿠스틱버젼 나는나비로 로켄롤했습니다~! 역사의순간에 제음악이 함께한 영광스런 멋진날 이었습니다!”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왕 조용필,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과 찍은 사진, 만찬 현장에서 먹은 평양 냉면을 비롯한 음식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은 27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했다.윤도현과 조용필은 지난달 31일 평양을 방문해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 예술단과 두 차례 공연을 펼친바 있다.
윤도현은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 중 급히 귀국해 만찬에 참석했다. 그는 SNS를 통해 “꽃이 만발하는 한반도가 되길 바라는 맘으로 불가리아에서 급 한국에 왔습니다! 역사적인 정상회담 만찬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환영 만찬은 이날 오후 6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양측 핵심 참모진 25명이 동석했다.
한편, 지난 24일 청와대가 밝힌 환영만찬 음식은 통영 문어로 만든 냉채, 스위스식 감자전, 민어해삼편수, 부산 달고기 구이, 도미·메기찜, 비빔밥, 쑥국, 한우구이, 냉면 순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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