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방송된 KBS2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선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소개됐다. 이 영화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지난 3월 14일 개봉해 2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동명의 일본 작품이 워낙에 유명했지만 두 배우의 캐릭터 연기가 볼 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아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진은 행복에 젖는다. 수아는 그런 우진과 그의 사연이 궁금하다. 우진은 둘의 첫 만남, 첫사랑, 첫 데이트, 첫 행복의 순간을 그녀에게 들려주면서 수아는 다시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개봉 전부터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 케미스트리,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소지섭은 풋풋함과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며 오랜만에 깊이 있는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소지섭과 손예진은 각각 tvN 예능 <숲속의 작은 집>과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하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서경스타 최주리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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