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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연하남과 재혼...가수 이지연, CNN 출연 평양냉면 소개

1980년대 인기 여고생 가수였던 이지연이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평양냉면을 소개했다. 이지연은 현재 미국에서 요리사 겸 외식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CNN 뉴스에 출연한 이지연은 스튜디오에서 평양냉면을 직접 조리해 보였다. 이지연은 “실향민인 조부모에게 전수받은 것”이라며 평양식 동치미 냉면을 만들었다. MC들은 냉면을 맛본 뒤 “맛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뒷배경에 평양냉면 사진이 나왔고‘역사적 회담(HISTORIC SUMMIT) 국수 외교, 음식의 중요성(NOODLE DIPLOMACY, THE IMPORTANCE OF FOOD)’이라는 자막이 이어졌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이지연은 1987년 데뷔해 <그 이유가 내게는 아픔이었네> <바람아 멈추어다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지연은 1992년 4집을 낸 뒤 갑자기 활동을 중단하고 결혼,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호텔 요리사로 성공했으나 지난 2008년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이지연은 “성격 차이 등 여러 갈등으로 인해 결혼 18년 만에 남편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015년 9세 연하의 미국인 요리사와 결혼했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BBQ레스토랑 ‘얼룸마켓’의 오너 셰프로 있다. 이 식당은 2011년 애틀랜타 베스트 요리 10선 국제부문 6위에 올랐다.



서경스타 최주리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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