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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전 8시 靑 출발...9시 30분 김정은과 첫악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을 갖는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장이 25일 공개됐다. 테이블 폭은 회담 연도에 맞춰 2,018㎜로 제작됐다. 왼쪽은 회담에 배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 측 인사들이고 오른쪽은 북한 측 수행 인사들이다. /그래픽=이근길기자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오전 8시에 청와대를 나와 판문점으로 출발한다.

27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전 8시 청와대를 출발하며 별도의 성명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첫악수를 나눈다.



문 대통령은 전날인 26일에는 자료를 꼼꼼히 읽으며 정상회담을 준비했다. 김 위원장 대역을 쓰는 연습 등을 참모진이 거절했지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 전까지는 문 대통령이 중압감을 느꼈다고 했지만 26일에는 홀가분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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