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는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인 ‘2018 시네마콘’에서 CGV의 ‘컬쳐플렉스’라는 개념을 전 세계 극장 및 영화 관계자에게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23일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데이’ 기조연설을 맡은 서정 CJ CGV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의 비약적인 발전과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로 전 세계 극장이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극장의 미래 패러다임으로 컬처플렉스를 제시했다.
컬처플렉스는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CGV가 지속 성장을 위해 추구하는 비전으로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멀티플렉스 개념을 넘어 영화와 음악, 공연, 게임, 스포츠, 만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를 의미한다.
서 대표는 지난해 7월 재개관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대표적인 컬처플렉스로 들며 기술융합관 ‘4DX 위드 스크린X’와 레스토랑과 영화관을 결합한 ‘씨네드쉐프’,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템퍼 시네마’ 등의 다양한 특별관을 사례로 소개됐다.
한편 CGV가 시네마콘에서 운영한 ‘4DX 위드 스크린X’ 전용 부스에는 일 평균 32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세계 극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