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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샵’ 산다라박, 박봄 질문에 ‘난색’

산다라박이 2NE1 멤버였던 박봄과 관련한 질문에 난색을 표했다.

사진=서경스타 DB, 박봄 SNS




산다라박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4 새 예능프로그램 ‘미미샵’ 제작발표회에서 박봄의 근황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같은 그룹 멤버였고, 전날 ‘PD수첩’의 보도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만큼 예상된 질문이었다.

그러나 진행을 조수애 아나운서는 “‘미미샵’과 관련된 질문만 해달라”며 선을 그었고, 산다라박 역시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2010년 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인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2010년 박봄은 국내 반입이 금지된 암페타민을 82정을 밀수입하다가 적발됐고 검찰은 박봄에게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대리처방을 받았고 젤리로 보이기 위해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을 보면 치료 목적이었다는 주장이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박봄과 비슷한 시기 암페타민 29정을 페덱스로 국내 밀반입하다 적발된 삼성전자 직원 A씨는 적발된 지 하루 만에 체포됐고 일주일 만에 기소됐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의 마약을 밀반입한 박봄은 무혐의에 가까운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미미샵’은 아름다움(美)을 나에게(ME) 선사한다는 의미를 지닌 프로그램으로, 연예인이 직접 해주는 메이크업샵이 콘셉트다. 토니, 산다라박, 신소율, 치타, 김진경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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