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창업지원시설을 70곳으로 늘리고 투자펀드 1조원을 조성한다. 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창업생태계 고도화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현재 56곳인 창업지원시설을 오는 2030년까지 70곳으로 늘리고 거점별 창업특화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는 남구지식산업센터와 통계청 데이터가공센터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펀드 투자로 이익이 발생하면 펀드 조성에 재투자하는 창업 펀드 계정을 통해 현재 3,001억원인 펀드를 2030년까지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창업지원 조례 제정, 창업통계 개발 등을 통해 창업지원 콘트롤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우수 엑셀러레이터와 창업투자회사를 유치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