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폭행·폭언 동영상 관련 대한항공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이명희 동영상’ 속 여성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를 잡아끌고 밀치는 등 폭행하고 있으며 제보자에 따르면 이 영상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공사 당시 촬영됐다.
또한, 한 대한항공 직원은 영상 속 머리 모양과 의상, 몸짓을 봤을 때 이명희 이사장이 맞다고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동영상 속 여성이 이명희 이사장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해당 영상과 관련해 확인해드릴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명희 이사장은 최근 운전기사나 자택 리모델링 공사 작업자, 인천 하얏트 호텔 직원 등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며 구설에 올랐으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23일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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