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6년 만에 교체를 노리는 경기지사 후보에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로 과반을 무난히 달성했다.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각각 36.8%, 3.2%의 득표율에 그쳤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시장 후보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52.9%의 득표율로 1위를 확정 지었다. 강기정 전 의원은 32.2%,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4.8%를 얻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안심번호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조사 50%를 반영해 이뤄졌다. 서울·경기·광주 모두 3인 경선 지역으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변 없이 여론조사 1위 후보들이 본선행 티켓을 쥐는 데 성공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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