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131만9,000건으로 전달보다 2만4,000건(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126만4,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단독주택 착공은 소폭 감소했지만, 다세대주택 착공이 14.4% 급증하면서 전체 주택건설 경기를 주도했다.
미 상무부는 허가 건수가 2016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데다 착공 실적도 같은 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의 선행 지표 중 하나인 허가 건수도 2.5%(3만3,000건) 상승한 135만4,000건을 나타나 당분간 주택건설 경기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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