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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4일부터 철광석 선물거래시장 외국인에 개방

■지난달 원유선물시장 개방에 이어 두 번째 원자재 선물시장 개방...원자재 시장에서 중국 영향력 강화 의지

중국이 내달 4일부터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외국인의 철광석 선물거래를 허용한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원유 선물 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했다.

1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는 다음 달 4일부터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철광석 선물거래를 허용한다.



중국은 전 세계 철광석 수입 1위 국가다. 지난해 수입한 철광석은 10억 7,500만t으로 전 세계 철광석 무역 규모의 68%에 달한다. 차이신은 최근 원유선물 시장과 철광석 선물 시장의 투자 개방 조치는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과 위안화의 글로벌화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증감위는 지난 2월 철광석 선물거래 시장 개방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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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국제부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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