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35)의 ‘물벼락 갑질’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대한항공은 조현민 전무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공식입장 자료를 내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이 내사 중인 사안이라 신중하게 가급적 언급을 자제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전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형식의 사과문을 보내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15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고성에 욕설 난무’ 조현민 추정 음성파일 일파만파, 대한항공 아니라 갑질항공 꼴이고 대한항공 상표권 스스로 포기한 꼴이다”라며 “X오줌 구별 못하는 꼴이고 꼴갑질 꼴이다. 자매의 갑질 독과점 꼴이고 소리지르기 기능 과부하 걸린 꼴이다. 고래고래 고래고기 먹고 탈 난 꼴이고 약 먹고 물 안마신 꼴”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신동욱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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