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금새록은 효섭(유동근 분)이네 4남매 중 막내딸 허당여우 현하 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캐릭터 성격을 잘 살린 표정 연기가 이목을 끌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아빠 효섭을 향한 미연(장미희 분)의 진심을 오해 해 발끈하고 당황한 모습이 그려졌다. 현하는 가족들 중 가장 감정 표현에 솔직한 만큼 이번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그 심정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했다. 또한 유하(한지혜 분)와의 살벌 자매 싸움도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 상대하려니 무서운 언니와 지지 않으려 고집을 부리다가 서러움에 울먹이는 표정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금새록은 매 장면 톡톡 튀는 색채로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 드라마의 다양한 식구들 중 안하무인이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효섭은 가족들에게 미연과 단둘이 있었다는 사실을 들켜 신중년 로맨스가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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