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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내레이션, 세월호 4주기 다큐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

이상순 내레이션, 세월호 4주기 다큐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






가수 이상순이 ‘MBC스페셜’로 첫 내레이션을 선보인다.

16일 MBC에 따르면 이상순은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참사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2부작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편 내레이션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생애 첫 내레이션인 이상순은 “당시에 뭔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 내레이션 제안을 받았을 때)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렇게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전했다.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는 유가족들과 시민들로 이루어진 ‘416 합창단’의 노래와 일상을 담을 예정이다.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유가족들과 또 함께 뜻을 하는 일반 단원들이 모여 만들어진 ‘416 합창단’은 세월호의 아픔과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노래를 통한 희망이 필요한 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스페셜-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편은 오늘 4월 16일(월) 밤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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