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야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할 가운데 한국당은 불참 의사를 밝혔다.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단원고 학생, 안산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해 헌화·분향할 계획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전했다.
16일 여야 지도부 중 유일하게 세월호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이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숙해 졌는지 숙연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해 “그날의 안타까운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한데,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며 “아직도 우리 사회가 사회 안전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지 되돌아본다”며 “언제까지 이런 후진국형 사고가 계속되어야 하는지 성찰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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