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활동공간은 전국 최초로 장소부터, 명칭, 공간컨셉, 최종 운영자 선정까지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운영자를 선정했다.
‘청춘나들목’ 운영자는 한남대 앞에서 공간을 운영해오던 청년기업 콜라보에어가 운영자로 선정됐고 운영비, 사업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청춘나들목’은 ‘여행’을 콘셉트로 청년들이 원하고 동경하는 여행을 매개체로 하는 공간으로 수많은 청년 행사를 링크시키고 지원하는 거점역할 하게 된다.
콜라보에어 이주현 대표는 “청춘나들목에 대전와유 패스권 도입, 질문여행학교, 청춘플리마켓 등 1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대전시 청년활동공간은 당초 청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도시철도 역사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청인지역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철도역사와 지상공간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계획이 수정됐다.
김용두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오로지 청년을 위한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해 오늘의 성과를 이룬 만큼 이제부터는 청년 운영자들이 공간 활성화에 앞장설 차례”라며 “그동안 공간이 없어 불편했던 대전지역 청년들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명품 청년활동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청춘나들목 외에 청춘너나들이(샤크존), 청춘dododo(충청투데이) 공간도 5월초 까지 개관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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