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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수입 자산운용매니저 연간 438억원 벌었다"

런던 영란은행 앞 모습.




유럽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애셋(자산) 매니저는 1년 동안 438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은행감독청(EBA) 통계를 토대로 2016년 유럽 지역 은행원과 애셋 메니저 소득을 분석한 결과 유럽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직종은 애셋 매니저로 1년 동안 최대 3320만 유로(약 438억원)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 중에서는 2520만 유로(약 332억원), 투자은행원 중에서는 1800만 유로(약 238억원)의 연봉이 최고 기록이었다. 영국에서는 15명의 은행원과 10명의 경영자가 1000만 유로(약 132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2000만원) 이상 고소득 금융인 중 77%인 3529명이 영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인 독일(253명)의 14배가 넘는 규모다.



FT는 이같은 통계가 “브렉시트 투표 이후 탈출에 대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런던이 금융업계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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