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청소년 등을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거리에서 청소년 등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공동상해)로 A(22)씨를 구속하고 B(2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1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도로에서 C(17)군과 D(20)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해 코뼈를 골절시키는 등 각각 전치 3주와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C군 등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폭력조직원으로,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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