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지난 2월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건축가’ 제도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행복도시건축가’는 공공건축의 기본 방향과 원칙․기준 등을 제시하는 ‘총괄건축가’와 함께 설계공모 심사와 기획, 설계·시공 등의 전 과정에 참여하여 조정·자문하는 ‘공공건축가’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공공건축 사업의 추진으로 공공건축물의 기능성과 공공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괄건축가’로 선정된 김인철 대표는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2003∼2012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2009∼2011년)으로 활동한 바 있고 현재 서울건축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2007,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2007), 김수근문화상(2007)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고 건축의 가치를 올곧게 실천하고 있는 건축가로 우리나라 건축계에서 명성이 높다.
김인철 총괄건축가는 “도시는 그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역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먀 “앞으로 공공건축물을 통해서 행복도시만의 정체성을 살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래화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총괄건축가와 함께 행복도시건축가 제도를 통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더욱 높여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명품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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