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의 고창석(송현철B 역)이 자신의 ‘가짜 대출’ 배후가 김명민(송현철A 역)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4화에서는 송현철A의 악행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A가 은행으로 첫 출근한 가운데, 송현철B의 죽음을 조사 중인 박형사(전석호 분)가 은행으로 찾아왔다. 현재 송현철A의 몸에 송현철B(고창석)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상황.
박형사는 송현철A에게 “일전에 받지도 않은 대출을 받았다고 대출을 거부당한 남자가 있다”며 “그 남자가 대출 받은 은행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현철A는 과거 자신이 대출을 거절당한 은행을 기억하고 경악, 거울을 향해 “송현철 너 왜 날 안 믿어줬냐”며 주먹을 날리고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송현철A는 곽효주(윤지혜 분)에게 “송현철이라는 남자가 하지 않은 대출이 잡혀 있는데 어떻게 된 건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곽효주는 “그 대출을 조작한 것은 당신이 한 짓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평범한 삶을 살던 가장 송현철(이하 송현철B) 영혼이 불의의 사고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은행 지점장이자 또 다른 가장인 송현철(송현철A)의 몸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