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택시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시내버스의 오른쪽 옆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은행 자동화 코너를 들이받았으나 행인이 다치는 등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당시 택시기사가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라면서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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