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1분께 중구 경동 15층짜리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 2개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인천 중부소방서는 전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후 2시 26분 서구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 4~5m 높이의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쳤다.
한편,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제주 등 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11일 오전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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