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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 문제로 주가↓ 전거래일 대비 50원 하락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일”

배당 사고 여파로 삼성증권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삼성증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원(0.13%) 하락한 3만8300원에 거래됐다.

또한,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조합 소속 직원들에게 주당 1000원의 배당금 대신 1000주의 주식 배당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이에 8일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정직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일이었다”며 “투자자들의 피해에 대해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 구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의 원인파악, 사후수습, 직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응, 관련자 문책 등 처리 과정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로 인해 피해입은 투자자들의 불필요한 소송 없이 피해보상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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