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시마네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9일 밝혔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2분께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선반에 떨어진 물건에 머리 등을 부딪쳐 경상을 입는 등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와 정전도 발생했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번 지진으로 마쓰에시에 있는 시마네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지진으로 인해 시마네현에서는 규모가 약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및 지원 대책 등을 지휘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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