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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1세대’ 배우 오순택 오늘(5일) 별세

할리우드 1세대 한국인 배우 오순택이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오순택은 1959년 국비 유학생으로 하버드 로스쿨 입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오순택은 할리우드 영화와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고(故) 오순택은 1965년 CBS ‘앨리윈터의 마지막 전쟁’으로 데뷔,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최후의 카운트다운’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영화·연극·뮤지컬을 통틀어 300여편에 출연했다.



고인은 지난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초빙교수를 맡은 뒤 서울예술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국립극단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 오순택을 위한 헌정 공연인 오스트리아의 작가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미네티-늙은 예술가의 초상’이 무대에 올랐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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