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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으로 부활한 고창석 ‘충격’

김명민과 고창석의 운명이 바뀌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에서는 A 송현철(김명민 분)과 B 송현철(고창석 분)의 몸이 뒤바뀐 장면이 펼쳐졌다. 고창석은 자신이 김명민의 몸에 들어간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KBS 캡처




같은 날 교통사고를 당한 A 송현철과 B 송현철은 사신 아토(카이 분)의 실수로 삶이 뒤바뀌게 됐다. B 송현철은 3주 후 퇴원이 가능하지만, A 송현철은 위중한 상태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운명은 뒤바뀐다. 사망을 앞두고 저승사자 아토(카이)가 병원에 등장, A 송현철의 목숨을 거둬가야 함에도 이름 때문에 B 송현철의 목숨을 가져가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

실수를 알게 된 아토는 B 송현철의 영혼을 돌려보냈지만, 이미 화장이 끝난 상태였다. 결국 B 송현철의 영혼은 화장 중인 A 송현철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부활한 B 송현철은 자신의 모습이 A 송현철인 것을 알고 기함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8%대를 기록,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인 SBS ‘키스 먼저 할까요’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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