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리가 만난 기적’ 첫방] 김명민, 엑소 카이 실수로 고창석과 ‘뒤바뀐 삶’ 시작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이 죽음의 위기를 거친 후 고창석과 뒤바뀐 삶을 살게 됐다.

/사진=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 캡처




2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는 같은 생년월일에 태어난 은행 지점장 송현철A(김명민 분)과 중국음식점 주방장 겸 사장 송현철B의 상반된 삶이 소개됐다.

사회생활에서 권모술수에 능한 송현철A는 성공 지향적 완벽주의자의 삶을 살지만, 오만이 극에 달했다. 송현철A는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에 인격모독을 일삼아 이혼 위기에 처했다. 송현철B는 부호는 아니지만 아내 조연화(라미란 분)와 살뜰히 음식점을 운영하며 남다른 부부애로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송현철A는 출세욕에 눈이 멀어 은행장의 압박에 신화은행 대출신청서를 허위로 작성, 대기업 회장에게 3000억 원을 불법으로 대줄 계획을 벌였다. 선혜진은 남편의 경제그늘에서 벗어나고자 마트 일을 했다.

선혜진과 조연화는 각각 송현철A와 송현철B의 생일 케이크를 사러 빵집에 들렀다가 남편의 생년월일이 일치함을 알게 됐다. 조연화는 송현철B,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생일축하 파티를 벌였다. 선혜진은 송현철A의 외도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송현철B는 신화은행에 갔다가 자신의 이름으로 2억을 대출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송현철B는 대출 받은 적이 없다고 따졌지만 송현철A에게 무시만 당했다. 잔금만 치르고 곧 음식점을 인수 받기로 했던 송현철B는 담보로 잡힌 집이 날아갈 위기에 빠졌다. 어둠의 조직은 송현철B가 허위 대출 비밀을 밝히지 못하도록 교통사고 계략을 세웠다.

송현철B는 대출의 출처를 밝히러 운전에 나섰다가 조직의 방해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시각 송현철A 또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송현철B는 경상, 송현철A는 혼수상태에 놓였다. 이후 사신 아토(카이 분)가 송현철A의 목숨을 가지러 왔다가 동명이인을 잘못 알아보며 실수로 송현철B를 사망케 만들었다. 이에 송현철A가 대신 살아났다.

/사진=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 캡처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드라마.

‘영혼 교체’는 지금껏 많은 작품들에서 다뤄온 소재다. ‘우리가 만난 기적’ 역시 송현철A와 송현철B의 영혼이 서로 뒤바뀌면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을 줄기로 한다. 관건은 이 가운데 어떤 새로움을 풀어내는 가다.



백미경 작가는 이에 대해 “굉장히 오래 전에 기획했던 작품이다. 신에게 도전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며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 때문에 처음에 대본을 보일 때만 해도 뻔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1, 2회를 넘어가면서 편견이 무너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잘 쓰는 작가가 아니고 운이 좋아서 주목 받고 있다 생각하긴 하는데 뻔한 얘기를 쓰진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미 지난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그이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불패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이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미스터리, 코믹, 멜로, 휴머니즘을 총망라한 하이브리드 장르로 방향을 잡았다.

캐스팅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연기 신’ 김명민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 김현주, 라미란이 출연하기 때문. 김명민은 성공 지향적 완벽주의자인 은행 지점장 송현철A로 분했으며, 김현주는 쇼윈도 부부생활로 이혼을 결심한 송현철A의 아내 선혜진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송현철B의 아내 조연화 역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매력적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들은 다채로운 인간군상을 대변하면서 따스한 휴먼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