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지중해 황금루트, 스페인·모로코’ 1부 ‘안달루시아, 지도밖으로의 여행’ 편이 전파를 탄다.
투우, 플라멩코, 시에스타의 기원지이자, 이슬람, 기독교 문화가 융화된 ‘가장 스페인다운’ 지역 안달루시아! 익숙한 여행 루트에서 벗어나 안달루시아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 떠나는 길, 스페인 친구 프란과 함께 ‘현지인 따라잡기’ 여행이 시작된다!
스페인의 거대한 이슬람 유적지,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이 가장 가까이서 보이는 새크라멘토는 프란이 알려준 비밀 명소. 모로코 향이 물씬 풍겨오는 아랍식 전통 시장 ‘알카이세리아’ 거리와 할랄 정육점까지. 여기가 모로코인가? 스페인인가? 보다 색다르게 그라나다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스페인 친구의 소개를 받고 최초로 공개되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아간다. 말라가 주의 협곡 지대 엘 초로에 가면 기암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나뭇길을 볼 수 있다. 왕의 오솔길이라 불리는 카미노 델 레이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위험한 길! 고개를 돌리면 아찔한 외경에 손발이 오들오들 떨리고...구름다리 위에 서서 프란과 특별한 추억을 만끽한다.
200미터 높은 협곡 위에 세워진 도시, 론다. 누에보 다리 아래 숨겨진 옛 감옥을 둘러보는데... 그 전경이 일류호텔 못지않다.
스페인 사람들의 소울푸드, 하몽! 지명부터 하몽의 뜻을 가진, 하부고로 떠난다! 하몽 장인 ‘마에스트로 하모네로’와 세상에서 가장 비싼 하몬 창고를 찾아 건넌 아라세나 산맥. 초록 들판 곳곳에 있는 검은색 이베리코 돼지들이 우릴 반긴다!
먼 여정 끝에 프란은 근처 구아딕스에 사는 친구 집에 들르기로 하는데... 아니 여기가 집이라고?! 동굴 집에서 만난 큐레이터의 친구, 츄스! 거대한 바위에 구멍을 내고 집을 지은 구아딕스 동굴집 사람들. 2천 여개의 동굴집은 아랍인들이 스페인으로 쫓겨났을 때 숨어 살았던 은신처라는데....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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