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노·사·민·정은 장시간 노동이 일·생활 균형을 저해하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핵심 요인임을 인식하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충남도내 노·사는 작업 방식 개선, 법정 노동시간 준수, 연차 휴가 활용 촉진 등을 통해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및 생산성 손실은 직무 재설계, 인력 배치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협력으로 보전해 나아갈 계획이다.
충남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 현장의 노동시간 단축 촉진을 위해 컨설팅, 직업훈련, 설비투자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
이와 함께 충남 노·사·민·정은 지역실천단을 구성해 정책 방향 및 지역 내 현안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우수사례 발굴·교육·홍보·공동캠페인 전개를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도록 협력한다.
충남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핵심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일·생활 균형 실현 ▦기초 지자체 협력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노동 권익 증진 ▦노사 협력 증진 ▦일자리 창출 지원 ▦노·사·민·정 거버넌스 구축 등 5개 분야 28개를 추진키로 하고 협업 구조를 강화한다.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각 주체가 힘을 모아 사업장별 실천협약을 맺고 일·생활 균형 지역 추진단을 구성해 다각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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