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간 걸그룹 레드벨벳이 화제다.
지난 1일 평양 대동강 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공연 이후 평양에 초청된 가수들과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등이 함께 단체로 사진을 찍었다.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했으며 아이린이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옆자리에 섰다.
본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빨간맛’과 ‘배드 보이’를 열창해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예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북측 관객들이) 훨씬 크게 박수를 쳐주시고, 따라 불러주시기도 했다. 그것 때문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전했다.
아이린 역시 “숨이 차오를 때 관객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주셨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올지 관심이 많았던 걸로 안다. 원래 모레(3일) 공연을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절해 오늘 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말하는 등 레드벨벳에 대한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조이는 드라마 촬영 일정 문제로 평양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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